재단 포커스
미래를 향한 '아산 간호행사' 개최 | 등록일: 2014.05.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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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수기 전시부터 직접 준비한 공연까지…3천 3백여 명 간호사들의 화합의 시간
세계 표준이 되는 간호로 국내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가 지난 25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는 개원 25주년을 기념해,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미래를 향한 아산간호’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년간 국내의 중심에 선 서울아산병원 간호사들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공유하고 일상에 지친 간호사에게 위로와 격려를 하기위해 마련됐으며, 전시중심의 테마관과 공연중심의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3일 동안 운영된 테마관은 서울아산병원 간호역사를 소개하는 역사•비전관 ‘걸어온 길, 걸어갈 길’과 함께,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관 ‘행복충전소’와 ‘나에게 쓰는 편지’를 작성해보는 문화관 ‘N-story' 등으로 꾸며져 3교대 근무를 하는 간호사들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3일에 진행된 본행사에서는 간호사들이 직접 애환을 나누는 ‘공감토크’ 및 팀장 및 각 부서 수간호사들이 준비한 합창과 간호사들의 악기연주로 구성된 ‘공감콘서트’가 이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AMC간호사들의 간호 실무 지식수준을 알아보는 ‘도전 골든벨’과 ‘작은 음악회’ 등이 진행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김연희 간호본부장은 개회사에서 “25년간 보여준 간호사들의 열정과 심도 있는 최신 간호를 배우도록 배려해준 덕분에 지금 우리병원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세계수준의 간호를 펼치는 곳이 됐다.”라고 말하며,
“진정성 있는 간호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는 단일병원으로서는 국내에서 최대 규모인 3,300여 명의 간호사가 근무 중이며, 환자에게 전문적인 치료와 진료를 돕기 위한 질환별 전문 간호사 및 코디네이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경력개발시스템(CLS)’에 따른 다양한 전문가 과정을 통해, 간호사들이 경력단계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자간호사도 72명으로 증가해, 그동안 응급실이나 정신건강의학과에만 국한되던 남자간호업무를 일반병동과 중환자실, 수술장까지 범위를 넓혀 환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심장내과 중환자실의 강혜정 간호사는 “환자를 대하며 힘든 점도 많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간호사에 대한 자긍심이 커졌다. 앞으로 더 많은 환자를 위해 전문지식을 쌓고 숙련된 간호사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25년 동안 오늘과 같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실무에서의 간호 전문화와 학문적인 지식수양에 최선을 다해준 간호사의 역할이 컸다. 환자와 병원에 대한 헌신과 사랑, 최고의 간호를 향한 노력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989년 6월 23일에 문을 연 서울아산병원은 개원 25주년을 기념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명의들과 함께하는 대국민 건강강좌’ 및 직원들을 위한 노래경연인 ‘슈퍼스타 AMC’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