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의료진 전용'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서울아산병원-협력병의원 의료진 모바일로 실시간 소통한다
환자진료 관계 지식공유 긴밀한 협진… 치료성적 향상 기대
서울아산병원 메신저앱 'ARC' 제공… 안드로이드, IOS 무료 내려받기 가능
상급종합병원과 협력 병,의원의료진들이 원활한 진료협력 관계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고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실시간으로 환자진료, 의료상담 등 메시지를 주고받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ARC(AMC Referral Center·서울아산병원 진료의뢰협력센터)’를 오는 6월부터 협력 병,의원의료진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난 1995년 국내 최초로 진료의뢰협력센터를 개설해 상급종합병원과 협력 병,의원간 협진체계를 구축했던 서울아산병원이 모바일 시대에 발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협진이 한층 강화되고 환자 치료성적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ARC’는 채팅기능, 연락처 검색, 빠른 예약, 정보공유 등 크게 4가지 기능을 갖춘 어플리케이션으로 기존 메신저 서비스와 비슷한 이용자 환경(UI·User Interface)을 갖춰 실시간 소통이 어려웠던 인터넷이나 이메일의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의료진들은 ‘채팅’ 기능을 이용해 1:1대화와 그룹대화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고, 사진과 이모티콘도 보낼 수 있어서 의료 상담이나 자문뿐만 아니라 양 의료기관의 친목을 위한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빠른 예약’ 기능을 이용하면, 협력 병,의원의료진이 주민등록번호 등 환자개인정보 없이도 진료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환자이름과 전화번호, 간단한 환자상태만 입력하면 즉시 접수되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진행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게됩니다.
특히 ‘정보공유’ 기능을 통해 협력 병,의원의료진이 서울아산병원 운영이나 업무개선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또 주요 학회, 연수, 강좌 등 행사 일정이 제공되고, 최근 외국인 환자 증가 추세에 맞춰 진료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표현을 공유하는 기능도 마련됐습니다.
박수성 서울아산병원 진료의뢰협력센터 실장은 “그동안 서울아산병원과 협력병의원 의료진들이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의 필요성이 컸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이 의료진간 실시간 소통 창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ARC’는 서울아산병원이 외부기관에 의뢰해 개발했으며, 모바일 앱 장터에서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용을 각각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고, PC에도 설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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