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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창립 37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등록일: 2014.06.26


아산재단, 창립 37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사회복지사업의 현재와 미래』주제 - 26일(목) 오후 2시, 아산정책연구원 강당

 

   아산재단 창립 37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모습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6일(목)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학계와 관련 전문가 200여명을 초청 ‘사회복지사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창립 37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우리나라 사회복지사업의 현안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사회복지서비스 패러다임이 생계보호에서 사회위험으로부터의 보호로 변화하는 가운데 사회복지사업의 전달체계, 인력의 전문성, 자원 동원과 배분에 대해 짚어보고, 우리가 지향해야할 복지사회를 제시했습니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2000년대 이전까지 생계보호 중심의 사회보험과 공공부조 위주로 이뤄졌던 사회복지서비스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했다”면서 “수요자 중심, 재정지원 방식의 다양화, 예방적이고 투자적인 접근, 통합적 서비스를 새 패러다임의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이봉주 교수는 “새 패러다임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정부가 제도를 변화하려는 노력뿐만 아니라 민간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느냐가 실질적인 변화 모습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민간 사회복지전달체계의 역사적 변화과정과 미래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덕성여대 사회복지학과 김진우 교수는 중앙에서 하달하는 현재의 사회복지전달체계에서 벗어나 지역실정에 맞는 복지모형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김진우 교수는 “우리 삶의 현장에 맞닿아있는 지역사회에 기존 사회복지 인프라가 적절하게 배치됐는지, 수급현황은 어떤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고민이 구체화돼야 한다”며 “하부로부터의 혁명이 일어나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석대 사회복지학과 최명민 교수는 ‘사회복지사업 인력의 전문성’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사회복지인력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력에 대한 교육 개선과 정당하고 합당한 처우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명민 교수는 “사회복지사업 인력은 사람에 대해 사람에 의해 수행될 수밖에 없는 노동집약적 성격을 갖고 있어, 사회복지사업의 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사회복지인력은 성찰성, 윤리성, 소통과 관계의 연대성, 공존성 등 핵심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회복지사업의 자원 동원과 배분’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동국대 행정학과 곽채기 교수는 “정부 주도의 사회복지사업 거버넌스를 민·관 협치형 거버넌스나 시민사회 중심 거버넌스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곽채기 교수는 “이러한 전환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선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의사결정과 자원동원 활동의 지방화와 지역화가 수반돼야 한다”며 “통합적 자원관리시스템과 제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산재단은 지난 1979년부터 한국 사회의 발전과 국민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인사말 전문


<이홍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

안녕하십니까.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왔는데, 건강하신 모습들을 뵈니 반갑습니다.
FIFA 명예부회장이시기도 한 정몽준 이사장께서 FIFA 회의참석과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브라질에 가 있는 관계로 제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께 인사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산재단은 1979년부터 우리 사회의 발전과 국민복지 증진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깊이 있는 연구발표와 토론을 통해 비전을 제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습니다.
처음 10년은 복지사회, 다음 10년은 사회윤리, 그리고 최근 10년은 삶의 질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사회복지사업의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를 검토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사업은 복지관이나 청소년시설 같은 공급자 중심의 시스템에서 바우처(voucher) 제도 등을 통해 대상자가 복지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는 수요자 중심적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복지 수요자의 자립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대안들이 논의되고,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한국형 복지의 바람직한 모델과 방향이 제시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자주 목격하는 일이지만, 경제가 나빠지면 항상 어려운 분들부터 희생됩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는 ‘복지’라는 안전망이 꼭 필요합니다.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은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합니다. 단시일에 성과나 결실을 거두기 어려운 분야가 복지이므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것입니다.
1977년 아산재단을 설립하신 故 정주영 설립자께서는 “어려운 이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위화감, 그리고 차별의식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어려운 이들에 대한 인간의 예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나라 사회복지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오늘 심포지엄에서 설립자께서 하신 말씀의 뜻을 다시금 되새겨보게 됩니다.
재단 설립자께서 말씀하신대로, 복지는 어려운 이들의 자존감을 고양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 갖춰진 사회, 이는 아산재단이 만들어진 37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복지의 근본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아산재단은 설립자의 뜻을 이어받아 의료사업과 사회복지사업, 장학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 고통받는 이웃들이 있는 한 아산재단은 항상 그분들과 어깨를 겯고 나아가겠습니다.
지난해 소천한 최인호 작가는 “사랑은 나눔이고, 나눔은 기적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오늘 심포지엄은 우리가 기적을 만들 준비가 되어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축사를 해주실 정진홍 아산나눔재단 이사장님, 기조연설을 해주실 이봉주 교수님, 좌장을 맡으신 권대봉 교수님, 주제발표를 해주실 김진우 · 최명민 · 곽채기 교수님, 그리고 토론에 참여해주실 여러 교수님들과 복지 분야 전문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중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사 전문

<정진홍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어린 아이가 호두를 한 소쿠리 안고 현자에게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호두를 친구들에게 나누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현자가 말했습니다. “신의 방식으로 나누어줄까? 인간의 방식으로 나누어줄까?”

어린 아이가 말했습니다. “신의 방식으로 나누어주세요.”

현자는 어린 아이의 친구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어떤 아이에게는 한 움큼을, 어느 아이에게는 그보다 더 많이, 다른 아이에게는 그보다 더 적게, 그리고 또 어떤 아이에게는 한 개도 주지 않았습니다. 신의 방식을 선택했던 어린 아이는, 적잖이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현자님, 신의 방식은 균등하리라고 예상했는데요.”

그러자 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균배는 인간의 분배방식이지. 신은 균등한 분배를 하지 않아. 그것이 인간을 사랑하는 신의 방식이야!”

어린 아이가 현자에게 물었습니다. “신은 우리가 모두 고르게 살기를 바라고 계시지 않나요? 그런데 왜 그렇게 많이 주기도 하고 적게 주기도 하고 하나도 주지 않기도 하셨어요?”

현자가 말했습니다. “맞아! 신은 네 친구들이 고르게 호두를 갖기를 원하고 계신단다. 그래서 나는 신의 뜻대로 호두를 그렇게 네 친구들에게 나누어준 거야.”


어린 아이는 현자의 설명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현자님, 현자님은 우리를 모르세요. 우리 친구들은 잘 지내다가도 싸우곤 해요. 왜냐하면 이를테면 호두를 많이 가진 아이도 있고 또 적게 가진 아이도 있어서 그래요. 친구들 사이가 고르지 못하면 늘 서로 티격태격하게 마련이에요. 제가 현자님께 어떻게 나누면 될까하고 여쭈어본 것도 이러한 다툼을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그래. 내가 너희들 삶을 잘 모르는 것은 사실이야. 하지만 나도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부닥치면서 살아왔단다. 그러면서 사람은 다 같다는 것도, 그렇게 같으니까 같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저리게 느꼈지. 그렇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개인이 가진 것은 모두 같아야 한다는 것도 거듭 확인했고. 그래서 소유의 균배란 내게 신념이 되었단다. 그래, 네 말이 옳아. 우리는 다툼을 피하고 모두 같은 대접을 받고 사람답게 살아야 해. 그래서 신의 방식을 따라 그렇게 호두를 네 친구들에게 나눠준 거야!”

어린 아이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자님께서 실천하신 방법은 인간의 방식이에요. 그런데 바야흐로 인간은 그러한 방식이 얼마나 그릇된 것인가를 알게 되면서 신의 방법은 정의롭고 공평한 것이리라고 기대하며 인간의 방식을 벗어나고 싶었던 것인데 현자께서는 인간이 스스로 버리려고 애쓰고 있는 낡은 인간의 방법을 적용한 것이었어요. 도대체 왜 이리 혼란스럽게 우리의 선의를 뒤집어버리시는 건가요?”

“그래야 너희들이 호두를 고르게 잘 나눠먹으며 즐길 수 있으니까!”

어린 아이가 항변을 했습니다. “그렇게 나누면, 아니, 그렇게 나누니까, 어차피 우리는 호두 때문에 서로 싸우고 미워할 수밖에 없잖아요!”

현자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서로 싸운다는 것, 너 그것을 좀 더 묘사해줄 수 있겠니?”

어린 아이가 말했습니다. “그럼요. 어렵지 않아요. 적게 가진 친구는 많이 가진 친구한테 내게 더 내놓으라고 하죠. 하지만 많이 가진 친구는 오히려 더 가지려 해요. 그러면 빼앗고 빼앗기지 않으려는 다툼이 일죠. 그리고는 서로 너는 게으르다든지, 너는 도둑질을 했다든지, 너는 게걸스러운 욕심쟁이라든지, 너는 비겁하게 남의 탓만 하는 못난이라든지, 그러다가 서로 너는 존재해야 할 가치도 없다느니 하는데 까지 이르죠...그래서 저는 소유를 고르게 나눌 제도를 만들고 싶은 겁니다. 하지만 그것을 사람들의 힘에 의존해 만든다면 또 다른 다툼을 만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늘 위에 계신 신이 이를 맡아 다스리면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은 인간을 누구나 같은 존재로 지은 바로 그 창조주니까요. 그 분의 평등에 기대어 고른 분배가 가능한 제도를 영위하면 문제가 없겠다고 판단한 겁니다.”

“훌륭한 생각이야!” 현자가 말했습니다.

“신이 지원하는 제도화된 균배가 실현되는 사회에서는 다툼이 없겠구나!”

“그럼요!”

“빼앗으려는 폭력도 없고, 빼앗길까 험악해지는 일도 없겠구나.”

“그럼요!”

“게으른 친구니 게걸스러운 친구니 하는 비난도 없어지고, 너 같은 친구는 아예 없는 게 나아 하는 저주도 사라지겠구나!”

“그럼요. 그렇게 되기를 바라서 하려는 것이 균배의 제도화인데요. 그것이 신의 뜻을 실현하는 거고요.”

“좋구나. 그렇게 되면 참 좋겠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남에게 달라는 이야기도 하지 않게 되겠지?”

“그럼요. 그럴 필요가 이제는 없으니까요.”

“그렇게 되면 남에게 주는 일도 없겠지?”

“말씀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모두 이미 고르게 가졌으니까요.”

“그렇구나! 그런데....주고 싶은 마음도 ......없어지겠지?”

어린 아이는 ‘그럼요’ 라고 말하려다 자기도 모르게 멈칫했습니다. 무언지 덜커덩 걸리는 것이 있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현자의 말이 이어졌습니다.

“다른 친구한테 아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겠지?....그래. 도와줄 일도 없을 거고, 도움을 받을 일도 없을 거야. 시샘할 일도 없겠구나. 미워할 일도 당연히 없고.....세상이 아주 편해지겠구나........귀찮은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거야....나 하나만 건사하면 되는데 힘든 일이 있을 까닭이 없지. 틀림없이 그럴 거야!”

어린 아이는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무언가 발언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현자가 말을 이었습니다.  “연민도 없어지겠지. 자비도 필요 없겠고.... 사랑도 사라질 거고......”

“아니, 잠깐만요. 현자님......그게요......”

그러나 어린 아이는 자기의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현자가 말을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너는 옳은 선택을 한 거야. 그리고 나는 신의 방식으로 호두를 나누어 준 거고. 이제는 그 호두를 가지고 서로 재미있게 놀며 지내는 거야. 그것이 너희들이 할 몫이지.”

어린 아이는 무언지 이야기해야 할 것 같은데 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 현자의 말은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균배는 신의 몫이 아니야. 그것은 인간의 몫이지!”

14세기 이란 출신의 현자인 나스레딘의 이야기입니다. 축사에 걸맞지 않은 말씀을 드려 죄송합니다. 그런데 “사회복지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오늘 심포지엄의 자리에서 꼭 이 이야기를 함께 듣고 싶었습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첫 번째 심포지엄을 열었을 때 아산 정주영 초대 이사장께서 하셨던 개회사를 문득 회고하게 됩니다. “복지사회의 이념과 방향‘을 주제로 한 그 자리에서 아산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21세기 미래상을 그릴 때, 주로 경제 성장률이나 국민 소득수준 같은 것을 중심으로 말합니다만, 복지사회란 제가 생각하기에는 경제와 비경제, 즉 정신, 문화, 생활환경 등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물심양면의 여건이 골고루 갖추어진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아산재단은 창립 2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하나로 석학 여러분을 모시고 주제발표와 토론을 거쳐 우리가 지향해야 할 복지사회의 이념과 방향을 파악하고자 심포지엄을 열게 된 것입니다.” 1979년 일입니다.

저는 오늘 아산의 이 말씀을 감히 그대로 오늘의 심포지엄을 위한 축사의 내용으로 옮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서른다섯 해 동안 아산 심포지엄이 여전히 그 때에 머물러 답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아산 심포지엄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우리 사회를 전망하고 또 당대적인 적합성을 찾아 복지사회의 구현을 위한 온갖 고뇌를 해왔고, 그 고뇌의 깊이만큼의 기여를 우리 사회와 국가를 위해 충분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아산의 말씀을 되뇌고자 하는 것은 아산 심포지엄의 이념적 지향이 아산재단에 의해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는 감동과 처음 때와 마찬가지로 복지사회를 위하여 당대의 석학들이 어울리는 진정한 고뇌의 장으로 아산 심포지엄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대한 감격을 재확인하고 싶어서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아산사회복지재단 정몽준 이사장님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회복지사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오늘의 주제를 위해 기조연설을 해주실 이봉주 교수님, 좌장을 맡아주실 권대봉 교수님, 그리고 주제발표를 맡아주신 김진우 교수님, 최영민 교수님, 곽채기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토론에 참여하셔서 우리의 논의를 더 온전하게 다듬을 수 있도록 해주실 강혜규 연구위원님, 정익중 교수님, 최혜지 교수님, 유영덕 사무총장님, 김태룡 교수님, 노연희 교수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사계의 전문가들, 그리고 청중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모든 소박한 시민들이 이 심포지엄에 얼마나 지극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를 발표를 맡으신 여러분들에게 새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의 이 모임을 기화로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어제의 이해가 내일 더 투명해지고, 어제의 신념이 내일 더 진지해지고, 어제의 실천이 내일 더 정직해지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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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 (05505)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3길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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