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포커스
강릉아산병원, 뇌혈관 중재적 시술 600건 달성 | 등록일: 2014.1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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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뇌혈관 중재적 시술 600건 달성”
고난도의 ‘와플콘’ 기술, ‘역와플콘’ 기술, ‘Y-스텐트’ 기술 통해 치료성과 좋아
강릉아산병원(병원장 김인구)은 신경외과 유승훈 교수가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뇌혈관내 수술이 지난 9월 6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뇌혈관 질환은 혈관이 부풀어 오르다가 터지는 뇌동맥류,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 파열되면서 피가 고이는 뇌출혈 등을 의미하며, 국내 사망 원인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혈관 질환의 치료는 과거에는 오직 수술을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20년 전부터 기존의 수술방식이 아닌 혈관 안으로 각종 치료 장비를 넣어 혈관을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되었고 이를 현재 뇌혈관 중재적 시술 또는 뇌혈관내 수술이라고 명칭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뇌출혈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인 뇌동맥류는 혈관이 부풀어 오르다가 터지는 질환으로 대퇴부 동맥을 천자하여 부풀어 오른 뇌혈관 부위까지 직경 1mm가 안되는 얇은 도관을 이용해 접근하여 부풀어 오른 부위에 코일을 채워 넣어 터진 부위를 막는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뇌경색의 주범인 뇌혈관 협착증의 경우에는 좁아진 혈관 부위에 그물망과 풍선을 이용해 혈관을 넓히는 치료를 하게 되며, 심지어 갑작스럽게 발생한 혈전으로 인해 혈관이 막힌 경우에도 빠른 시간안에 병원에 도착한 경우에는 그물망을 이용해 혈전을 제거하게 되는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뇌혈관내 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강릉아산병원 신경외과 유승훈 교수는 현재 영동지역 유일의 대한 뇌혈관내 수술학회에서 공인하는 인증 전문의로 대한 뇌혈관외과 학회 학술지 편집위원, 학회 특별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고난도의 ‘와플콘’ 기술, ‘역와플콘’ 기술, ‘Y-스텐트’ 기술, ‘Jail’ 기술 등을 활용해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승훈 교수는 "예전에는 서울까지 가서 치료를 받겠다고 고집하던 인근 지역의 환자들은 물론 타 지역에서까지 뇌혈관 수술을 받기위해 환자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하며 "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