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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초극소 저체중 미숙아 건강하게 퇴원 등록일: 2014.12.15

초극소 저체중 출산아 건강하게 퇴원

 

강릉아산병원서 387g으로 태어난 미숙아 3,800g으로 건강 되찾아

진형승 교수 "산모 막연한 두려움 보다 의료진과 함께 정확한 검사 · 치료 받는 것이 중요"

 

임신 24주 3일 만에 337g 몸무게로 태어난 초극소 저체중 미숙아가 143일 만인 지난 11월 10일 3,800g의 체중으로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강릉아산병원은 이 아기가 강원지역에서 가장 작은 몸무게로 태어나 건강히 퇴원한 신생아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21일 임신성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산모의 상태가 갑작스럽게 악화되었고, 이 아기는 강릉아산병원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의 협진 하에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출생 후 아기는 폐발달 미숙에 의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 계면활성제 투여 및 총정맥관 영양 등 인큐베이터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입원기간동안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미숙아 동맥관 개존증, 뇌실 내 출혈, 기관지폐 이형성증 등 위험한 상황들도 많았지만 다행히 모두 이겨내고 현재는 다른 아기들과 큰 차이 없이 3800g의 몸무게로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미숙아는 임신주수 37주 미만으로 출생한 아기들을 말하며, 최근 전체적인 출생률 감소에도 다양한 요인에 의해 미숙아 출생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숙아들은 출생체중에 따라 2,500g 미만의 저체중출생아, 1,500g 미만의 극소저체중출생아, 1,000g 미만의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로 나뉩니다.

 

이전까지 강릉아산병원에서 건강히 퇴원한 미숙아의 최저 출생체중은 490g으로 임신주수는 24주 2일이었습니다.

 

미숙아를 치료한 소아청소년과 신생아집중치료실장 진현승 교수는 “힘들고 어려운 모든 치료를 무사히 견뎌내고 이겨낸 아이와 산모에게 먼저 축하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최근 의료 기술의 발달로 미숙아 치료의 한계도 점차 돌파되고 있는 만큼 산모들은 막연한 두려움 보다는 의료진을 믿고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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