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영애氏 ‘사랑의 후원금’ 전달
크리스마스 앞두고 후원금 1억원 불우 환자 위해 기부 수술비 없어 애태웠던 환자 13명 새 삶의 기회 얻게 돼 21일(목)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회의실 수혜환자 참석 후원금 전달식 개최

영화배우 이영애 씨가 21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대회의실에서 불우 환자를 위한 사랑의 후원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
그 동안 유니세프 특별대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외에서 다양한 자선활봉과 기부행사를 마련했던 이영애 씨는 이 번 연말연시를 맞아 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하는 환자들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비를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억원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그 동안 수술비가 없어 간이식과 골수이식, 항암치료 등을 미루며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왔던 환자 13명에게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지원되어 새 삶의 기회를 줄 수 있게 돼, 함께 나누는 연말연시의 사랑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수혜 환자 및 그 가족들과 마주한 이영애씨는 “조용히 도와주시는 분도 많은데 알려지게 돼 매우 쑥스럽고 부끄럽다”고 말하고 “오랫동안 애정 어린 눈길로 지켜봐주신 팬들에 대한 작은 감사의 표현이라 생각해 주시고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