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랫동안 심근경색과 당뇨를 앓아 일을 하지 못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생활해왔습니다. 가족들과는 20년 전 연락이 끊겼고, 오래된 여관에서 혼자 살았습니다. 얼마 전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공공임대주택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는데, 이사하려고 하니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의류 몇 가지와 전기밥솥, 전기매트가 제가 가진 전부였습니다. 고민하고 있을 때 아산재단의 SOS 복지지원을 통해 가전제품과 가구를 지원받게 됐습니다.

나이가 많고 건강이 좋지 않아 빨래나 요리를 하기 어려웠는데 세탁기와 전자레인지를 지원해주어 훨씬 편해졌습니다. 식탁 등 필요한 가구들도 마련해 주셔서 지금은 어려움 없이 편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