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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임파절절제 유방암 환자 운동 효과 입증 | 등록일: 2012.0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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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임파절 절제 유방암 환자 운동 효과 입증 유방암 수술환자에게 운동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최근 겨드랑이 임파절을 절제한 유방암 환자에게 운동 치료 효과가 크게 나타나, 운동이 유방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팀은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6주 동안 규칙적인 운동 치료를 실시한 결과, 겨드랑이 임파절을 절제한 유방암 환자의 경우, 피로도 점수는 17.9점에서 15.5점으로 13% 개선됐고, 심폐기능은 23.5에서 30.1로 28% 향상되어, 높은 운동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임파절을 절제하지 않은 유방암 환자는 운동을 했을 때, 피로도 점수는 12.1점에서 13.8점으로 오히려 상승했고, 심폐기능은 24.9에서 29.4로 18%밖에 향상되지 않았습니다. 95명의 조사 대상 유방암 환자들은 운동 치료 후 삶의 질 ‘신체 기능 척도’가 71.5점에서 74.3점으로 높아졌고, ‘암 증상 척도’는 23.0점에서 21.7점으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재용 교수 /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팀은 유방암 환자의 운동으로는 타월이나 고무 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달리기나 수영, 실내 자전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고, 일 주일에 3회, 30분 이상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발표로 임파절을 절제한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