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단심회 10주년 기념행사 열려

2002년 5월에 발족된 국내에서 유일한 기능성 단심실 환우회 '단심회'가 어느듯 1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서울아산병원 소강당에서 열렸습니다.

단심이란 원래 두 개씩 있어야 할 심방과 심실이 한 개 뿐인 선천성 심장기형을 말하며, 환우회 '단심회'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기능성 단심실로 폰탄수술을 받았던 환아와 가족들의 모임입니다.

힘겨운 투병생활을 이겨내고 새 생명을 되찾은 환아와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정기모임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기자랑이 선보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마술공연과 장기자랑, 가수 김장훈씨의 축하공연이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환아와 가족들이 잠시나마 투병생활의 어려움을 잊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단심회는 회원 간의 친목 도모와 의학정보 교류를 통해 심장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수술을 준비하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